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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여자만 쫓는 변태 살인마 결국 여자 손에 당하다
‘한 가지 재미만 확실하면 뛰어난 오락영화’라는 기준을 적용한다면, ‘데쓰 프루프’는 상당히 훌륭한 오락물이다. 전반부의 산만한 수다는 인내심을 상당히 요구하지만, 막판 30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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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의 이방인들, 스크린으로 말을 걸다
제2회 이주노동자영화제(MWFF)가 열린다. 이주노동자영화제는 한국 사회의 손님이었던 이주노동자들이 주인이 되어 한국 사람들을 초대하는, 조금은 특별한 잔치다. 물론 이 잔치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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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신의 집으로 오세요
영국 공포영화의 걸작 ‘디센트’인간의 심연, 그 어둠을 향해 하강하다 요즘엔 여름마다 한국 공포영화가 몇 편씩 개봉된다. 날이 더워지면 오싹한 공포영화 하나 보러 가는 게 유행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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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부천에 가면 … "등골이 서늘" 여름영화 축제
그래픽 크게보기 올해 11회째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(이하 부천영화제)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. 2년 전 부천시와의 갈등으로 충무로 영화인들이 불참 선언을 하는 등 파행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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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
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즌2감독 조 단테 외│미국ㆍ캐나다ㆍ일본공포 영화의 장인들이 연출한 TV 시리즈 ‘마스터즈 오브 호러’의 두 번째 시즌. 에드거 앨런 포와 검은 고양이의 사연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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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자·유머의 ‘시골경찰 잔혹사’ - 뜨거운 녀석들
‘러브 액츄얼리’로 알려진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 ‘워킹 타이틀’은 최근 다양한 장르를 건드리고 있다. ‘뜨거운 녀석들’은 패러디와 개그로 가득 찬 또 하나의 기획이다. 좀비 영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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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할리우드 액션 패러디 … 영국식 코미디로
'뜨거운 녀석들'은 의외로 재미있는 코믹액션물이다. '의외'를 붙인 것은 배우도, 감독도 낯선 데다 영국 영화라서다. 총기 소유가 합법화된 미국이라면 모를까 영국의, 그것도 시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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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충무로, 합작영화로 미국에 '레디 ~ 액션'
영화배우 하정우가 출연하고 김진아 감독이 연출한 '네버 포에버'는 어느 나라 영화일까. 적어도 선댄스영화제에선 미국 영화라는 것이 정답이다. 한국의 나우필름과 미국의 복스3 필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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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POPUP] 슬램댄스·엑스댄스·트로마댄스 … '짝퉁' 선댄스
명품에만 '짝퉁'이 있는 것은 아니다. 영화제에도 '짝퉁'이 있다. 선댄스영화제(18~28일)가 열리는 유타주 파크시티에는 선댄스를 모방한 슬램댄스.엑스댄스.트로마댄스 등 각종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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컴백 '섹스 & 폭력'
극장가에 선정영화(Exploitation Film)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. 선정영화란 특정 관객층을 대상으로 잔인한 폭력과 섹스를 담아 노골적이고 선정적으로 만든 영화로 70년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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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티븐 킹 신작 '리시 이야기' 발표 … 드물게 기자회견
'공포소설의 제왕' 스티븐 킹(59.사진). 단편을 포함해 1년에 한두 작품은 반드시 발표하는 '다작의 왕'이기도 하다. 하지만 그는 평소 미국 메인주 뱅거 대저택에서 두문불출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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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을 바꾼 아이팟의 힘
2001년 10월 아이팟이 출시됐다. 익숙한 아날로그 방식에서 예측불능의 디지털 미래로 가는 세계에 또 하나의 즐거움을 약속했다. 그러나 누구도 아이팟이 젊은 세대의 문화를 대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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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동양 배우 수요 크게 늘어 신인 자세로 노력하면 성공"
"한국에선 누구나 알아주는 스타라도 미국에 가면 신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. 그런 자세만 잊지 않는다면 잠재력은 충분합니다." 할리우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영화 제작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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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산 게임 '라그나로크 온라인2' OST 담당 일본 애니 음악 작곡가
"음악은 소통의 도구라고 생각합니다. 특히 게임 음악은 현실과 가상세계를 이어주는 끈이지요. 제 음악을 들으며 전 세계 유저들이 밝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됐으면 좋겠습니다."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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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일본 연기파 배우 아사노 다다노부 내한
'자토이치''보이지 않는 물결' 등으로 국내에도 팬이 많은 일본의 연기파 배우 아사노 다다노부(33.淺野忠信.사진)가 한국을 찾았다. 1일 개막해 다음달 16일까지 전국 6개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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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5천만원이면 뚝딱! 너도나도 감독시대
4월 27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 준비에 한창인 유운성 프로그래머는 최근 한국 독립영화 공모작들을 살펴보다 깜짝 놀랐다. 지난해 10편에 불과했던 독립장편 공모작이 올해는 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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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나온책] 인문·사회 外
인문·사회 ◆동북아 질서의 재편과 한민족의 선택(조성렬.조민.정윤재.정성헌 지음, 나남출판, 252쪽, 1만원)=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하에서 우리의 나아갈 길을 모색. '장준하 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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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영화] 탐욕스러운 인간아, 네 뒤에 좀비 있다
'랜드 오브 데드'에서 좀비는 이미 놀잇감이나 사격연습용으로 쓸 만큼 익숙한 존재가 됐다. 좀비의 공격을 막기 위해 고압선을 둘러친 도시 안은 극단적으로 나뉜다. 대부분은 빈민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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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영화] 개봉작&상영작
***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 감독 : 개리 위닉 주연 : 제니퍼 가너.마크 러팔로 장르 : 코미디 등급 : 15세 홈페이지 : www.13goingon30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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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영화] 반 헬싱
감독 :스티븐 소머즈 주연 : 휴 잭맨.케이트 베킨세일.리처드 록스버그 장르 : 액션 등급 : 15세 이상 관람가 홈페이지 : www.VANHELSING.co.kr 20자평 :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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으악, 귀신이다!…공포영화 체험 이벤트
'엑소시스트'의 악령들, '나이트 메어'의 프레디, 드라큘라, 강시, 처녀귀신, 좀비 등이 한 곳에 나타나면 공포의 강도는 어느 정도일까. '호러우드(Horrorwood)'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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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번주 극장가] 157만명은 이젠 '작은 성공'
'킬 빌2'와 '새벽의 저주'가 개봉 첫 주 관객 수가 전국 10만명을 넘었다. 퀜틴 타란티노가 우마 서먼을 여신처럼 숭배하며 만든 '킬 빌2'는 지난 주말 동안 12만6000명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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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] 컬트 호러물 '새벽의 저주'
여름이 다가오면 한국에서는 여고생 귀신이 판을 치고, 할리우드에서는 좀비들이 득세를 한다. 미국에서 컬트 호러물로 사랑받아온 '시체들의 새벽'(1979년작)을 리메이크한 '새벽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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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문화] 휴대폰이 빼앗아간 것들
휴대전화는 이제 우리 신체의 한 부분이다. 또는 숨쉬는 공기와 같다. 외국에 나갔을 때 가장 먼저 피부로 느끼게 되는 것은 이제 며칠간 휴대전화를 쓰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. 그것은